경남 진주시는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 위탁 시행하는 경남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인 ‘예술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예술로는 지역의 문화 기반 시설에 전문 예술인을 파견해 기관의 목적과 수요를 예술인들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사업 선정으로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리더예술인 1명, 참여예술인 4명과 5월부터 6개월간 협업하게 된다.
석공예, 도예, 목공예, 시각미술, 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과 함께 오는 7월 체험 행사 ‘선사인으로 살아보기’와 9월 예정된 선사 체험 축제에 ‘예술로 물든 청동기’ ‘예술로 만든 청동기’등의 주제 행사를 함께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거점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공모 등을 함께 준비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청동기문화박물관이 예술로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일상의 회복과 치유에 보탬이 되고 시민들을 위한 열린 문화기반시설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