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석렬하다' Vs '재명하다'.. 이번엔 네이버 사전서 격돌?





윤석열 대통령의 이름을 딴 어휘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이름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표현이 네이버 사전에 올라왔다. 두 단어 모두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어, 여야 지지층이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14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네이버 오픈사전 인기단어 베스트 3위에 ‘석렬하다’, 4위에 ‘재명하다’라는 표현이 올라와 있다.

관련기사



석렬하다를 등록한 네티즌은 ‘망칠 것을 예상했었으나 정작 망친 뒤 애석함을 담아 평가하는 말’이라고 뜻풀이를 적었다.

윤 대통령과 ‘공정’이라는 단어를 비난적 의미로 섞은 ‘굥정’이라는 단어도 오픈사전 표제어 가운데 하나로 올라왔다.

이 단어는 “공정한 척, 정의로운 척 행동하며 특정 상대방을 비난했지만 정작 본인은 더욱 공정과 정의를 상실해서 비난받을 행동을 했을 때 쓰는 말”이라고 등재자는 정의를 내렸다.

이재명 고문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보이는 재명하다는 표현도 올라왔다.

이 단어를 등록한 네티즌은 ‘겉으로는 인자하고 너그러워 보이지만, 속은 얍삽하고 오만하다’고 정의했다.


박성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