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스텝업’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2019년 ‘글로벌 스타트업 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과 투자 유치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글로벌 스타트업 스텝업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모집 분야는 식품, 정보통신(ICT) 서비스 및 제조, 소프트웨어, 콘텐츠 및 메타버스, 블록체인, 바이오 및 헬스케어 등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이노브랜치 공지를 참고해 다음달 3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1차로 24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해외 진출 전략 등 기본 교육을 3주간 실시한 뒤 이 중 최종 선발된 10여개 스타트업에는 비즈니스 진단과 멘토링,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 대상 기업설명회(IR) 기회 등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CJ제일제당이 후원사로 참여해 식품 기술 관련 스타트업 투자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