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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아 여행가자' 장민호X정동원 파트너십 다졌다…바다 여행 예고

/사진=TV조선 ‘동원아 여행가자’ 방송 캡처/사진=TV조선 ‘동원아 여행가자’ 방송 캡처




'동원아 여행가자' 가수 장민호와 정동원이 강원도 정선 여행을 마무리했다.



17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동원아 여행가자' 3회는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3.3%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장민호와 정동원이 영월부터 정선까지 강원도에서 펼친 '사나이 여행'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계곡 캠핑장 저녁 만찬을 즐긴 뒤 취침을 위해 캠핑카로 들어갔고, 때아닌 침대 창가 쟁탈전을 벌였다. 나란히 누운 두 사람은 이어 서로의 신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민호는 "네가 큰 게 느껴졌다"며 "곧 콘서트도 있는데 컨디션 관리 잘했으면 좋겠다. 어려도 힘든 건 힘든 거다"라며 다독이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다음 날 아침, 정동원은 장민호에게 간밤에 계곡에 넣어둔 낚싯대에 물고기가 잡혔는지 확인해 보자며 입수 내기를 제안했다. 두 사람은 계곡으로 향했고, 장민호는 낚싯대가 바위에 걸려 확인할 수 없게 되자 정동원에게 약속대로 물에 들어가라 채근했다.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근 정동원은 다시금 낚싯대를 확인했고 마침내 작은 퉁가리가 잡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장민호는 물고기가 꿈틀대는 것을 보자마자 비명을 지르며 뭍으로 빠져나갔다. 정동원은 "나 왜 들어간 거야!" 소리치며 억울함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장민호는 아침 식사를 준비하던 중 정동원에게 "사과를 쪼개보자"고 제안했다. 정동원은 사과가 잘 쪼개지지 않자 "운동 좀 하고 오겠다"며 슬금슬금 캠핑카로 향했다. 이를 본 장민호는 "사과에 칼집 내서 온다에 내 전 재산을 걸겠다"며 "속아줍시다"라고 미소 지었다. 그는 정동원이 칼집 낸 사과를 반으로 가르자 모른 척하며 칭찬을 쏟았다.

장민호가 누룽지를 끓이는 사이, 초록잎 나물을 본 정동원은 '은개나물'을 정확히 알아맞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캠핑장 주인이 준 감자에 은개나물을 올려 먹었고 정동원은 장민호에게 후식을 만들어주겠다고 나섰다. 그는 프라이팬에 설탕과 버터를 두른 후 옥수수를 꼬치에 끼워 치즈를 올린 '옥수수 버터구이'를 완성했다. 이어 계곡의 절경을 즐기는 장민호에게 직접 배달까지 해주는 센스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사나이 여행' 특집답게 동강 근처 절벽 끝 자리한 집라인 체험장으로 향했다. 정동원은 '뽕숭아학당' 촬영 당시를 언급하며 '파트너' 노래를 함께 부르며 내려가자 제안했다. 두 사람은 집라인이 출발하자 비명을 지르면서도 약속대로 노래를 불러 웃음을 유발했다.

장민호와 정동원은 두 번째 추억의 장소인 정선 시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벌집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다음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정동원은 "부산 놀이공원 갔다가 해운대 가고 싶다"고 말했지만 장민호는 고개를 저으며 "제주도 말 타기가 하고 싶다"고 반박했다. 정동원은 급기야 무인도 생존기를 언급했고 장민호는 "개나리학당에서 해라"며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결국 정동원의 바람대로 바다로 떠나게 된 가운데 두 사람의 끝나지 않은 사나이 여행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세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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