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C기업 에이피알이 널디와 메디큐브의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에이피알은 최근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7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매출 상승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메디큐브는 지난해 말부터 더마 코스메틱, 바이오·이너뷰티로 사업을 확장했고 지난 3월에는 미용기기 전문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도 출시했다. 3월부터 현재 판매되는 3종의 기기를 모두 내놓은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4개월 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스트릿 브랜드 널디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성장한 235억원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다채롭고 독특한 색감과 디자인이 특징인 널디는 광고모델인 가수 태연이 주는 젊은 이미지가 국내외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며 진출한 모든 국가들의 온·오프라인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1분기에 과감하게 시작했던 글로벌 모델과 미디어 캠페인에 대한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다"며 "뷰티와 패션 사업이 4월과 같은 성장세를 보일 경우 2분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