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에스티(036810)가 1분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자사 주력인 펠리클 수요 증가로 영업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16일 에프에스티는 지난 1분기 매출액 441억원, 영업이익 1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6% 줄었고, 영업이익은 86.76% 하락했다.
회사 측은 실적 감소에 대해 회사 제품군인 칠러 생산을 위한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연결 회사의 제품 양산 준비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매출 감소에도 주력 제품 매출은 크게 올랐다.
펠리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76% 상승한 196억을 달성했다. 안정적인 반도체 펠리클 매출과 대면적 펠리클 수요 증가가 주요했다. 회사 측은 주요 고객사 장비 투자 확대로 하반기부터는 회사 영업실적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차세대 제품 연구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에프에스티는 친환경 칠러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제품 기술 개발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또 차세대 극자외선(EUV) 반도체 공정에 적합한 펠리클과 공정 장비를 지속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