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들의 탄탄한 노후 준비를 위해 구성된 ‘부산광역시 광역노후준비협의체’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역노후준비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역노후준비협의체는 노후준비지원법 개정에 따라 노후 생활에 필요한 준비와 지원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분야별 전문기관 등 16개 기관(부서)로 꾸려졌다. 부산시가 총괄하며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와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가 광역노후준비센터로 운영을 맡았다.
이 외에도 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신라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 부산경상대학교, 대동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50+생애재설계대학이 전문기관으로 참여하며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북구가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후 준비 종합상담, 진단 서비스, 4대 분야(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 교육 및 서비스 지원 등 노후 준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민·관·학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시는 법 개정으로 노후 준비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계획과 실제적인 지원 방법 등을 논의해 시민들의 실질적인 노후 준비를 돕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