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유핀테크허브가 기업용 해외송금 서비스인 'Biz 유트랜스퍼'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Biz 유트랜스퍼는 법인과 개인사업자의 경상거래 목적의 해외 대금 결제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Biz 유트랜스퍼는 건당 수수료가 5000원으로 책정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은행의 평균 해외송금 수수료가 건당 5~8만 원이 발생하는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사업자의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다.
나아가 해외송금 대량이체(MASS Payment)가 가능해 해외 다수 거래처에 대금을 지급하거나, 잦은 해외송금을 보내야 하는 고객은 미리 등록해 놓은 수취인 정보를 불러와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한 번의 신청으로 최대 500건까지 동시에 지급할 수 있다.
Biz 유트랜스퍼는 저렴한 가격구조뿐 아니라 제도권의 안전성도 갖추고 있다. 유핀테크허브는 전자금융업자(PG)로 해외 결제 정산 금액에 대해 KB손해보험의 전자금융거래배상책임보험이 가입돼 있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
이재표 유핀테크허브 대표는 "기존 뱅킹 시스템 내 외환 서비스는 다소 복잡한 구조에 갇혀 소비자에게 다소 어렵게 인식돼 왔다"며 "유트랜스퍼는 이용자 편의성, 효율성을 고려한 외환 서비스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트랜스퍼는 작년부터 CU 편의점과 연계한 국내 최초 O2O 환전서비스를 출시하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핀테크 시장을 이끌어 갈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