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권세실 서울예술대학교 예술창작기초학부 교수가 ‘제11회 대한민국 스승상’ 대학교육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상식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열린다.
교육부와 교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직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나라 교육 발전에 헌신해온 교육자에게 수여한다. 올해는 유아·특수·초등·중등·대학 분야에서 총 10명이 받는다.
권 교수는 공연예술 관련 영어교재·커리큘럼 개발과 세계적 창작 교육 환경 조성을 통해 전문대 학생들의 예술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예술대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예술과 접목한 영어 교과목을 개발·운영해 학생들이 졸업 후 실제 글로벌 예술창작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도록 했다.
그는 동아리 지도를 통해 지난 16년 동안 423명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학습을 마칠 수 있도록 했으며 한국에 온 외국 유학생에게 본인의 사비로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대학 구성원들의 귀감이 됐다. 이같은 공로로 권 교수는 ‘제41회 스승의 날 유공 정부포상’에서 근정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 교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현장에서 열정을 불태우고 계신 전문대 교수님들과 특히 국제교류를 담당하시는 분들과 이 상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 영어를 소통의 수단으로,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각 분야의 전문직업인으로 커나갈 전문대 학생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