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청약에서 준수한 경쟁률을 기록했던 ‘서울대입구역 더 하이브 센트럴’ 무순위 청약에 2400여 명이 몰렸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입구역 더 하이브 센트럴’은 18일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 3가구(59.7㎡A) 모집에 2467명이 지원해 82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나온 3가구는 모두 부적격으로 나온 물량이다. 이 단지는 본 청약 당시 특별공급 112.0대 1, 1순위 67.1대 1을 기록했었다.
해당 단지 ‘줍줍’이 흥행에 성공한 이유는 합리적인 분양가가 뽑힌다. ‘서울대입구역 더 하이브 센트럴’ 59.7㎡의 분양가는 7억 1500만으로 시세 대비 1~2억 원 정도 낮은 상황이다. 주변에 위치한 ‘봉천동 브라운 스톤 관악’ 59.7㎡(5층)은 작년 8월 8억 2000만에 거래됐다. 현재 매물은 약 9억 원에 나와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적당한 분양가와 좋은 입지 덕분에 입주 희망자들이 부담없이 청약에 지원했다"며 “거주 의무가 없어 전세를 끼고 잔금을 치를 수 있고, 중도금 40%도 무이자 융자가 가능해 투자 수요도 많이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청약은 추첨제로 진행돼 청약통장이 없어도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청약이 가능했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계약일은 30일이다. 입주는 2024년 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