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속보] 김건희 여사, 바이든 만난다…공식만찬에는 불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만찬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만찬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저녁 윤 대통령 주최 환영 만찬장에 들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다만 김 여사는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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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 일정과 관련한 질문에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는다”며 “특별한 공식일정을 당초 잡지 않았기 때문에 만찬은 굳이 가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에) 인사는 해야 하기 때문에 간략하게 인사하고 (돌아)가는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김 여사가 대면하는 장소에 대해선 “만찬장 입구가 될지, 영접하는 장소가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이틀째인 이날 저녁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식 만찬 행사가 열린다. 우리 측에서는 대통령실 관계자와 행정부 관계자, 정계인사, 경제계 인사, 문화·스포츠계 인사 등 총 50명 규모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경제계 인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 및 경제단체장들이 포함됐다. 미국 측은 핵심 수행원을 포함해 약 30명이 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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