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4'에서 중단했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6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시즌 타율은 0.279에서 0.257(74타수 19안타)로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주자를 2루에 두고 경기를 이어가는 연장전 승부치기에서 두 차례 동점 끝에 13회말 루그네드 오도르에게 끝내기 2점 홈런을 맞고 6-8로 졌다.
최지만은 1회 3루수 땅볼, 4회 포수 파울 플라이, 6회 우익수 뜬공, 9회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연장 11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연장 13회에 또 삼진으로 돌아섰다.
탬파베이는 5회 마이크 주니노의 좌측 폴 상단을 때리는 석 점 홈런으로 앞서가다가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10회초 브렛 필립스의 2루타, 얀디 디아스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리를 앞뒀다.
그러나 연장 10회말 곧바로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 11회 1점씩 주고받는 등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가 오도르의 한 방에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