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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책임은 대통령이”…바이든, 尹에 ‘트루먼 패’와 선글라스 선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박 3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선물한 탁상용 패.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탁상에 비치했던 패와 동일한 것으로 'The Buck Stops Here'라고 새겨져 있다. /대통령실 제공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박 3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선물한 탁상용 패.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탁상에 비치했던 패와 동일한 것으로 'The Buck Stops Here'라고 새겨져 있다. /대통령실 제공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같은 문구의 패를 선물했다고 22일 대통령실이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해당 패와 관련해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탁상에 비치했던 것과 동일한 것으로 백악관 나무를 소재로 장인이 손으로 깎은 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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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열흘여를 맞은 윤 대통령에게 트루먼 대통령의 탁상용 패를 본 뜬 패를 선물한 것은 대통령의 막중한 책임을 잘 새겨달라는 우정의 조언이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도 지난달 20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문구를 인용해 “모든 책임은 나한테 귀속된다는 뜻으로, 대통령은 고독한 자리”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과 의논도 하고 상의해야 하지만 궁극적으로 결정할 때 모든 책임을 져야 하고, 국민의 기대와 비판과 비난도 한 몸에 받는다. 열심히 하고 국민에게 평가를 받겠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윤 대통령에게 본인의 ‘트레이드마크’이자 대학 시절부터 즐겨쓰던 조종사용 선글라스도 선물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한 계기 미국 제조회사(랜돌프)를 통해 특별 제작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선물인 조종사 선글라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미국 제조회사(랜돌프)를 통해 특별 제작했다. /대통령실 제공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선물인 조종사 선글라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미국 제조회사(랜돌프)를 통해 특별 제작했다. /대통령실 제공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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