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입주물량 급감…전달보다 35% 떨어져

다음달 입주물량이 이번 달에 비해 35% 줄은 1만 7000여 가구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 7167가구로 입주 물량이 많았던 5월 2만 6221가구보다 9054가구(34.5%) 감소했다. 특히 경기(3170가구)·인천(2707가구)에서 각각 58%, 65% 물량이 줄어든다. 지방은 전월과 비슷한 1만 992가구가 입주하며 대구(3883가구) 물량이 가장 많다.



다만 2022년 하반기엔 상반기(10만 6700가구)보다 40.7% 늘어난 15만 144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기에서 6만 1629가구가 입주해 2019년 상반기(6만 1281가구) 이후 가장 많을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등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미치면서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