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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역대급 생존 전쟁…나인우 최종 승자 등극

/사진=KBS2 ‘1박 2일' 방송 캡처/사진=KBS2 ‘1박 2일' 방송 캡처




'1박 2일'이 예측 불가 낙오 레이스로 웃음을 선사했다.



23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126회는 전국 시청률 10%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하나 빼기 투어' 특집으로 상상 초월 낙오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낙오' 패키지여행이 진행됐다. 오프닝을 맞이한 멤버들은 총 4개의 여행 코스에서 한 명씩 낙오자가 발생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 낙오자는 울릉도로 직행해 1kg의 명이 나물을 캐야 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멤버들 사이 긴장감이 돌았다. 치열한 가위바위보 하나 빼기 대결 끝에 김종민이 울릉도행에 당첨, 불운의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김종민은 화장실과 멀미약 봉투의 위치를 파악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는 30분 내로 나물을 다 캐지 못하면 다음 날 배편을 알아봐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허겁지겁 명이나물 밭에 입성한 김종민은 빠르게 명이 나물 채취에 나섰고, 배 출항 46분을 앞두고 미션에 성공했다. 그는 성공의 기쁨을 누릴 시간도 없이 출항까지 촉박한 시간에 걱정하는가 하면, 4분을 남겨두고 겨우 승선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생존자 연정훈, 나인우, 문세윤, 딘딘은 동해 무릉별유천지에서 짜릿한 스카이 글라이더 액티비티를 즐기는가 하면 오죽헌까지 방문하면서 알찬 관광을 만끽했다. 이들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하자는 제작진의 제안에 극한의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우유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먹은 연정훈이 목장 체험을 하기 위해 경호 팀에게 연행돼 폭소를 유발했다.

산속으로 향한 연정훈은 해맑은 뜀박질로 양과 염소들의 방목지를 이동시키고 동물들의 식사와 청소를 담당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간신히 살아남아 속초 해수욕장으로 향한 문세윤, 딘딘, 나인우는 새우와 우럭 등 해산물로 꽉 채워진 진수성찬을 받았지만, 언제 어디로 끌려갈지 모르는 상황에 의심을 내려놓지 못했다.

식사를 마친 뒤 단체로 스티커 사진을 찍으라는 지령이 내려졌다. 함께 촬영한 경호 팀에게 밀려 얼굴이 흔들린 문세윤은 설악산 흔들바위 산행에 당첨됐다. 그는 쉼 없이 산을 올라 목적지에 도착해 홀로 흔들바위를 흔드는 미션에 성공, '힘세윤'의 저력을 발휘했다.

최후의 생존자 딘딘과 나인우는 해수욕장에서 돌연 경호 팀에게 떠밀려 입수를 당했다. 이들은 외래어를 사용할 경우 벌칙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으나, 의도치 않게 외래어를 남발한 딘딘은 운명을 받아들이고 셀프 입수를 감행해 웃음을 유발했다. 벌칙에 더 많이 당첨된 딘딘은 대중교통을 타고 베이스캠프로 이동했다. 레이스의 최종 승자 나인우는 보상으로 편안하게 차를 타게 이동하면서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 여정이 이어졌다.

낙오자를 포함한 멤버 전원이 저녁 6시까지 베이스캠프에 도착해야 하는 최종 미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


전세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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