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24일 한섬(020000)에 대해 “내수 수요 회복에 따라 4~5월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5만 원을 제시했다.
올해 1분기 한섬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59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로열티 높은 고가 브랜드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회복되고 온라인 매출이 25% 고성장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내수 패션 수요가 긍정적인 가운데 한섬은 2분기에도 견고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업황을 웃도는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 연구원은 “올해 4~5월 한섬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반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6%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서 연구원이 예측한 올해 2분기 한섬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272억 원이었다. 서 연구원은 "현재 주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6.7배로, 밸류에이션도 여유롭다"며 “리오프닝 수혜주로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