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정수석실이 맡았던 공직자 인사 검증 기능을 법무부에 넘기기 위한 법적 작업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24일 관보에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 공고를 게시했다.
법무부가 인사검증 업무를 관장할 인사정보관리단장을 신설하고 단장을 보좌할 인사정보1담당관 및 인사정보2담당관을 신설한다는 내용이다. 조직은 법무부 장관 직속이며 총 20여명 규모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임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3실 8수석' 체제를 대통령실 '2실 5수석'으로 축소 개편했다. 이 과정에서 민정수석실은 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