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룹의 63조 원 투자 소식에 자동차 부품주가 급상승하고 있다.
24일 오후 2시 24분 기준 현대공업(170030)은 전일 대비 24.94% 오른 967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부산주공(005030)(24.74%), 세아메카닉스(396300)(18.43%), 에코캡(128540)(13.87%)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자동차 부품주 급등에는 현대차 그룹의 대규모 투자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현대차는 자사를 비롯해 그룹 산하 기아·현대모비스 등 3사가 2025년까지 3년간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투자 분야는 전기차·수소전기차 등 전동화·친환경 사업, 로보틱스 등 신기술 및 신사업, 내연기관차 등 기존 사업의 상품성 및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