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속보] 민주, 차기 국회의장 후보에 김진표…부의장 후보 김영주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화상 의원총회에 국회의장 후보로 나선 김진표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성형주 기자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화상 의원총회에 국회의장 후보로 나선 김진표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성형주 기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자로 선출됐다. 부의장 후보에는 4선 김영주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24일 화상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의장 후보 경선을 진행한 결과 총 투표수 166표 중 최고득표를 얻은 5선 김진표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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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원은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원칙이 확실하게 작동하는 국회, 의원들 한 분 한 분의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잇는 국회, 그래서 국민 눈높이에서 바라볼 때 성과를 내는 민생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권위를 지키는 의장, 입법부 수장으로서 할말은 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제 몸에는 민주당의 피 흘러. 당적을 정리하는 날까지 선당후사의 자세로 민주당 동지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몫 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영주 후보는 “약속드린 것처럼 앞으로 국회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바꾸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의원님 한 분, 한 분의 정책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개발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 “국익을 위한 의원 외교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원방안을 찾겠다”며 “여야간 소통의 메신저가 되어 대화와 협치의 의회정치 복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통상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내는 것이 관례다. 민주당은 박병석 의장의 임기가 끝나는 29일 이전 본회의를 열어 의장 선출을 마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후반기 원 구성 문제까지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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