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피씨엘, 대만에서 코로나19 타액 자가검사키트 품목 허가 획득

유럽·캐나다·한국 이어 대만서 제품 승인

"정기검사영 현지 주문 확보 중"

피씨엘의 타액 방식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PCL SELF TEST- COVID19 Ag’. 사진 제공=피씨엘피씨엘의 타액 방식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PCL SELF TEST- COVID19 Ag’. 사진 제공=피씨엘




피씨엘(241820)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침(타액)으로 검사할 수 있는 자가키트를 대만 식품의약품안전처(TFDA)로부터 정식 허가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피씨엘의 코로나19 타액 자가검사키트 ‘PCL SELF TEST- COVID19 Ag’는 기존의 코를 찌르는 방식에 비해 사람에 따른 검사 능숙도 차이가 없는 쉽고 안전한 검사방법이다. 특히 만18세 미만 어린이에게 임상시험을 완료된 유일 제품으로 국제 임상시험에서 민감도 91.76%, 특이도 99.54%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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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타액을 사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자가검사키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식 허가 받았다.

대만은 24일 기준 8만 2435명의 코로나19 신규환자가 발생했고, 42명이 사망하는 등 코로나19 유행이 심각한 상황이다. 정기적인 검사수요가 꾸준하고, 코를 찌르는 고통이 없는 타액 검사 제품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씨엘은 “정식 허가 전부터 대만 현지 업체들로부터 당사 물량을 선점하기 위한 대량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특히 중국 제품과 가격 경쟁이 없이 캐나다와 함께 대만이 이 제품의 주요 수출국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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