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이 계열사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ESG 경영 고도화에 나선다.
25일 세아베스틸지주(001430)는 ESG 경영을 위한 5대 지향점이 담긴 ‘그린 이노베이션(Green Innovation) ESG 전략’을 밝혔다.
㈜세아베스틸지주가 선정한 5대 핵심 지향점은 △2050 탄소중립 달성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지속가능한 공급망 체계 구축 △안전 및 보건 리스크 최소화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실제로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 4월1일 지주사 출범과 동시에 ESG 위원회를 신설해 카이스트 경영대학 학장인 윤여선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ESG 위원회는 독립성을 바탕으로 ㈜세아베스틸지주의 중장기 ESG 정책들의 지속 관리 및 ESG 정보시스템 구축, 향후 ESG 이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세아제강도 체계적인 ESG 정보 관리를 위한 통합 정보관리 플랫폼 ‘에스에이치이(SHE)’를 론칭했다. 안전통계 데이터를 비롯해 공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배출량 관리, 안전보건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통계 분석 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관리 시스템이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그룹차원에서 ESG 경영을 단기적인 평가 대응이 아닌 기업 본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하나의 성장 기회로 삼고 있다”라고 말하며 “새롭게 신설된 ESG 전문조직을 필두로 ESG경영 전략을 고도화하여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