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글로벌 자산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투자하는 ‘로보랩’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로보랩’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개발한 AI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매크로 변수들을 기초로 축적된 데이터들을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투자자의 성향에 맞는 맞춤형 자산 배분과 시장 상황에 따른 최적화된 전략으로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로보랩’은 해외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ETF와 현금성 자산을 활용해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주식형 ETF에 40% 이상 투자하는 M형과 주식형 ETF에 60% 이상 투자하는 A형 등 총 두 가지 유형으로 출시됐다.
비대면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500만 원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300만 원 이상부터 추가 입금이 가능하다. 기본 수수료는 연 0.2%고 일부 출금은 불가하다. 한상영 하나금융투자 손님자산운용본부장은 “‘로보랩’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AI 기술과 하나금융투자의 랩 운용 역량이 합쳐져 탄생한 상품으로 투자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손님들이 다양한 투자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로보랩’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가입 손님에게 계약축하금 1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로봇청소기 1대도 증정하며 300만 원 이상 추가 불입하는 선착순 500명에게는 투자 지원금 1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