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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앞두고 자율훈련 나선 해외파 황의조·정우영

벤투호 소집 전에도 파주NFC서 자율훈련

알사드에서 뛰는 국가대표 정우영이 파주NFC에서 훈련하는 모습. /사진출처=정우영 SNS알사드에서 뛰는 국가대표 정우영이 파주NFC에서 훈련하는 모습. /사진출처=정우영 SNS




‘세계 최강’ 브라질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해외 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자율훈련에 나섰다.

28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카타르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이 지난주 귀국한 뒤부터 일찌감치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출퇴근하면서 자율훈련을 하고 있다.



26일부터는 파주NFC를 찾은 선수가 3명으로 늘었다. 공격수 황의조(보르도)와 또 다른 미드필더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자율훈련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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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셋은 26일과 27일 오전 파주NFC에서 1시간여 훈련하고 돌아갔다. 피지컬 코치 등 대표팀 스태프도 기꺼이 이들의 훈련을 도왔다.

그동안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 탓에 대표팀 소집 이후 합류해 하루 정도 손발을 맞추고 경기를 뛰는 일이 잦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만큼 스스로 파주NFC에서 몸을 만들며 소집을 대비하고 있다. K리거들과 달리 국내에서 훈련 장소를 찾기 어려운 해외파들로서는 파주NFC만큼 몸 만들기에 좋은 장소는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다음 달 2일 브라질에 이어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 14일 이집트와 차례로 벌일 A매치 4연전은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한 실전 모의고사라는 점에서 이번 소집에 임하는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벤투 감독에게는 월드컵 개막이 5개월 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카타르로 데려갈 선수들을 가려낼 얼마 남지 않은 중요한 시험 무대다. 벤투호는 주말 프로축구 K리그 일정까지 마치고 나서인 30일 오후에야 파주NFC에 모인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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