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사전투표] 오후 3시 투표율 17.38%…전남 27.2% '최고'

지난 지선보다 1.1%p↑…대구 12.4% '최저'

28일 서울 종로구 사전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손등에 찍은 투표 도장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28일 서울 종로구 사전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손등에 찍은 투표 도장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6·1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28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투표율이 17.38%(누적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지선(16.3%)과 비교해서는 1.1%포인트가량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0만 3449명 중 769만 8612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에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인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30.7%)보다는 13.3%포인트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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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27.2%)의 투표율이 가장 높고, 대구(12.4%)가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강원(21.8%), 전북(21.2%), 경북(20.1%), 충북(18.3%), 경남(18.3%), 세종(18.2%), 제주(18.1%) 등이 전국 투표율을 웃돌았다.

서울의 투표율은 17.5%를 나타냈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15.9%, 16.8%를 기록했다. 부산(15.8%), 광주(14.5%), 대전(16.5%), 울산(16.4%) 등 광역시는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이번 지선 사전투표는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3551개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코로나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이 기간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용지는 총 7장(세종 4장, 제주 5장)이다. 관외 선거인의 경우 기표 후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봉함한 뒤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관내 선거인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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