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편의점에서 TV 산다…이마트24, ‘아임e 스마트TV’ 론칭

1인 가구 및 세컨드 가전 트렌드 반영

차별화된 상품 선보여 고객 접점 확대

이마트24 모델이 새롭게 론칭한 자체 브랜드 ‘아임e 스마트TV'를 이용하고 있다./사진 제공=이마트24이마트24 모델이 새롭게 론칭한 자체 브랜드 ‘아임e 스마트TV'를 이용하고 있다./사진 제공=이마트24




이마트(139480)24는 자체 브랜드 스마트TV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거실용 대형TV보다는 작지만 활용도를 앞세운 ‘세컨드 TV’가 주목받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집에서 게임이나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일이 잦아졌고 가족 개개인이 각자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하면서 틈새 시장이 생겼다”고 아임e 스마트TV를 출시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마트24가 이번에 출시하는 ‘아임e 스마트TV’(43형·107㎝)는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라임 비디오 기능을 사전 탑재하고 있다. 리모컨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실행 버튼을 추가해 편리함을 더했고, 컴퓨터뿐 아니라 게임 콘솔 등 다양한 기계를 연결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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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는 티지앤컴퍼니(TG삼보컴퓨터 계열사)가 맡았다. 사후 서비스(A/S)는 전국 100여 개의 TGS 전문 서비스 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무상 수리 기간은 1년이다.

아임e 스마트TV는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이마트24 매장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또 신규 오픈한 가맹점에서는 매장별로 5대까지 3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가 이처럼 기존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이색 상품을 선보이는 이유는 차별화 상품이 고객에게 이마트24를 찾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앞서 이마트24가 판매한 5800여만 원짜리 스크린골프박스는 판매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3대가 판매됐으며 2만8000원 상당의 ‘OBC 프리미엄 수제맥주’는 모바일 앱 예약 판매를 통해 준비한 300병을 모두 판매했다.

박유신 이마트24 비식품팀장은 “최근 OTT 서비스 등의 발달로 개인용 세컨TV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어 아임e 스마트TV 43형을 론칭하게 됐다”며 “고객의 접근성이 뛰어난 이마트24에서 고객의 기분 좋은 경험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존과는 차별화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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