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백화점은 ‘플라스틱 제로·100% 재활용 가능 패키지’를 목적으로 자체 ‘친환경 패키지 기준’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기준은 재생 소재 사용 여부와 재활용 가능 정도를 조합해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 등 5등급으로 나뉜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으로 매장 내에서는 최소 ‘우수’ 등급 이상의 포장재만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오는 6월 3일 강남점 식품관에 목재 펄프를 쓰지 않고 사탕수수 섬유소로 만든 친환경 종이 ‘바가스 펄프’를 도입하고, 이후 전 점포로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식품관 외에 패션·잡화 등에도 친환경 패키지를 점차 도입해 ‘제로 웨이스트’ 백화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