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어린 넙치 20만 마리 방류

사하구 다대포·강서구 동선·영도 하리·서구 송도 연안에 방류

황복·보리새우 등 다양한 수산종자 추가 방류 예정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가 어린 넙치 20만 마리를 방류한다./사진제공=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가 어린 넙치 20만 마리를 방류한다./사진제공=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자체 생산한 어린 넙치 20만 마리를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사하구 다대포, 강서구 동선, 영도 하리, 서구 송도 연안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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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류되는 넙치는 수산자원연구소가 올해 3월 수정란을 확보해 부화시킨 후 60일 정도 키운 것으로 길이는 6cm 이상이다. 특히 질병 없이 건강하고 활력이 넘쳐 바다에서도 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60~80cm까지 성장하는 넙치는 광어, 넙이라고도 불리며, 수심 200m를 넘지 않는 모래나 펄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한국, 일본 등에 주로 분포하고 2~6월 산란기에는 수심 20~40m 정도의 바닥에 40~50만 개의 알을 낳는다.

찜, 구이, 탕 등의 식재료로 쓰이는 대표적인 양식어종으로 값싸게 먹을 수 있어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횟감이기도 하다. 김성우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넙치 치어 방류 이후에도 감성돔, 황복, 보리새우, 동남참게 등 자체 생산한 다양한 수산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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