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우상호 "이재명 효과는 속단 일러..경기도가 승리 기준"

"인천시장 패배하면 이재명 효과 크지 않았던 것"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서울 구로구 리치몰 상가 웨딩프로포즈 로비에 마련된 구로제3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서울 구로구 리치몰 상가 웨딩프로포즈 로비에 마련된 구로제3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일인 1일 "경기도를 이기는 쪽이 어디 인지가 하나의 기준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우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선거 초반에 윤석열 당선인이 김은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 (경기도를) 네 군데나 방문했다”면서 "지난번 이재명 후보가 승리했던 지역이기도 해서 중요한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재명 계양을 후보에 대해서는 "계양에서 당선은 되실 거라고 본다"면서도 "다만 확산 효과를 기대했는데 결과를 봐야 할 것 같다. 아직 속단하긴 이르다"고 했다. 이어 "인천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하면 이재명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분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최근 논란이 된 김포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선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당 차원의 공약은 아니라고 말씀하셨다"라며 "제주도도 이 문제로 인해 처음에는 좀 긴장하다가 서울, 경기, 인천 쪽 표심을 공략한 것이라 생각하면서 조금 진정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전날 지방 선거 목표치에 대해 “7석이면 선방”이라며 “6석 이하면 승리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지도부는 일반적으로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처음 시작할 때 5석이 안정적이라고 얘기하지 않았느냐. 나머지 경합 지역에서 2석 정도는 이겨야 선방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박진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