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투 "네이버 목표가 45만→40만원…글로벌 경쟁사 주가 하락 반영"

"디지털 광고 시장 성장 우려 크게 할 필요 없어"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NAVER(035420))의 글로벌 경쟁사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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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쟁사(peer)들의 주가 하락으로 서치플랫폼과 커머스에 적용하던 밸류에이션(가치 수준)을 하향조정했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은 "올해 네이버 매출액 성장률은 21.9%로 전년 대비 6.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하지만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율 둔화로 영업이익 성장률은 14.1%로 5.0%포인트 상승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는 2021년 서치플랫폼 성장률이 높았던 기저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성장률 둔화를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며 "2022년에도 두 자릿수 광고 매출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스냅이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글로벌 디지털 광고 시장의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다만 네이버와 같은 국내 기업들은 이런 우려를 크게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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