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상하이 봉쇄 해제에 국내 상장 中기업 상승세

이스트아시아홀딩스 3.18%↑





코스닥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가가 상승세다. 중국 상하이시의 도시 봉쇄가 1일 해제됐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글로벌에스엠(900070)은 전거래일보다 2.13% 상승한 1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는 전거래일 대비 1.59% 상승한 319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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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시의 도시 봉쇄가 1일 해제됐다는 소식에 중국 관련주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시는 1일 오전 0시(현지시간)를 기해 도시 봉쇄를 해제했다. 3월 28일 봉쇄 시작 후 65일 만이다. 고위험·중위험 구역으로 지정된 곳을 뺀 일반 지역 시민은 자유롭게 주거 단지 밖에서 활동할 수 있고,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의 통행 제한도 없어졌다.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 운영도 평소 수준에 가깝게 회복됐고, 택시와 공유차량 영업도 재개됐다. 또 전날부터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원칙적으로 사무실, 공장, 상점 등을 다시 운영하는 등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도 투자 심리를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달 31일 '경제 안정 33종 패키지 정책'을 발표했다. 올해 지방 정부에 배정된 3조 4500억 위안(약 640조 원) 규모의 특수목적채권 발행을 6월 말까지 마치고 8월 말까지 발행 자금을 모두 소진하라고 지시했다.

이들 종목의 변동성이 심할 수 있어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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