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바이오(215380)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공동연구 및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망 연구 및 상용화 가능한 아이디어의 조기 발굴과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체계 구축 △양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연구개발 추진 △인적자원 교류 △교과 과정·공동 워크샵·기술자문과 같은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공동 이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궁극적으로는 제약 및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수술실 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의료녹취 솔루션과 생체인식 도착알림을 도입한 데 이어 2020년 안면인식 병동출입 및 QR 전자처방전을 도입하는 등 AI 기반 스마트병원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임상 및 기초연구 분야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정바이오는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민간 주도로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우신클)’를 준공하고, △신약 후보물질 탐색 △비임상 및 임상 개발 △특허 △법률 △기술 거래 △투자 등 신약개발 기업 대상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랩클라우드(LAB CLOUD) 센터’를 통해 혁신적 기술을 가진 바이오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에게 스마트 실험공간을 제공하고, 초기 디스커버리 단계부터 유효성 실험 연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호 병원장은 “동탄성심병원의 연구개발 역량과 우정바이오의 뛰어난 신약 개발 인프라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임상 부문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그간 임상 진입을 준비해 온 신약개발 기업들이 앞으로 한 단계 높은 연구 인프라와 임상 솔루션을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병원과 국가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진행하며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역량이 더욱 발전하고 신약개발 원스톱 플랫폼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