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화투자증권 "유니드 인적분할 기대…시가총액 상승할 것"

칼륨과 보드 사업부를 나누는 인적분할 시행

사진제공=한화투자증권사진제공=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003530)유니드(014830)가 유니드비티플러스(가칭) 등으로 인적분할을 한다는 소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2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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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니드가 분할존속회사 유니드와 분할신설회사 유니드비타플러스(가칭)로 칼륨과 보드 사업부를 나누는 인적분할 및 재상장을 결정했다”며 “단순 인적 분할로 주가에 영향이 없어야 할 수도 있지만 분할 후 합산 시가총액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일 밝혔다. 전 연구원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인적분할 사례 9개 중 합산 시가총액은 7번 상승했다"며 "대부분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유니드는 글로벌 1위 필수첨가제 업체로 40년째 적자 없이 성장중인데 주가수익비율(PER)은 6배 수준에 불과해 주주들은 늘 밸류에이션에 불만이었다”며 “분할 후 유니드가 상승, 유니트비타플러스가 하락할 경우 분한비율의 차이로 합산 시가총액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 연구원은 "회사분할 시점이 이우일 부사장의 3세 경영 시작과 겹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며 "이 부사장은 2020년부터 전략·기획실장(전무)으로 경영에 참여하며 2차전지·액화수소·탄소포집 등에 관심을 갖고 투자·연구 중인데 3월 부사장으로 취임하며 사업과 전략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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