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휴젤, '보툴렉스' 폴란드 품목허가 획득…유럽 10개국 승인

내년까지 유럽 36개국 진출 목표

"유럽, 글로벌 성장 전진기지 될 것"

강원도 춘천의 휴젤 거두공장. 사진제공=휴젤강원도 춘천의 휴젤 거두공장. 사진제공=휴젤





휴젤(145020)이 폴란드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관련기사



휴젤은 지난달 25일 폴란드 의약품의료기기등록청(URPL)으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하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 50유닛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앞선 2019년 휴젤은 오스트리아의 메디컬 에스테틱 제약사 ‘크로마’와 함께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폴란드와 독일 임상 시험 3상을 시작해 2020년 유럽 11개국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올해 1월 유럽의약품안전관리기구연합체(HMA)의 품목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수령하며 유럽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휴젤은 프랑스를 시작으로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핵심 국가를 비롯해 이번 폴란드까지 총 유럽 10개국에서의 허가 획득을 완료했다. 특히 3월에는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에 대한 첫 선적을 시작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로 제품을 론칭했다. 휴젤은 내년까지 유럽 36개국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휴젤 관계자는 “유럽은 중국, 미국과 함께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의 3대 시장인 동시에 휴젤의 글로벌 비상을 이끌 전진 기지가 될 것”이라며 “기존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한 HA필러 제품과 함께 유럽 시장에서 보다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맹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 태그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