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이하 남성의 70%가 지방선거 투표장에 가지 않았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30대 남성이 그 다음으로 낮았다. 반면 가장 높은 성별·연령별 구분은 60대 이상 남성으로 73.9%였다.
지상파 3사(KBS·MBC·SBS)가 출구조사를 기반으로 성별·연령별 투표율을 예측한 자료에서 20대 이하 남성의 투표율은 29.7%에 불과했다. 전체 지방선거 투표율(50.9%)의 절반을 조금 넘기는 수준이다.
그 다음 낮은 성별·연령별 구분은 30대 남성으로 34.8%였다. 즉 18세 이상~30대 남성이 최저 투표율을 보인 것이다.
특히 이는 20대 이하 여성 35.8%보다도 적은 점에서 주목된다. 30대 여성 41.9%로 40%선을 넘기기도 했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남성이 여성을 역전했다. 60대 이상 남성은 73.9%로 가장 투표율이 높았다. 그 다음은 60대 이상 여성 62.9%, 50대 여성 55.1%, 50대 남성 53.8% 순이었다.
한편 지난 3월 대선에서는 20대 남성 62.6%, 여성 68.4%로 역시 여성이 투표율이 높았다. 40대는 남성 70.1%, 여성 70.7%로 엇비슷했꼬 60대 이상은 남성 89.4%, 여성 80.2%로 남성이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