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이노텍, 200개 협력사에 'ESG 대응 역량' 지원…동반성장위와 협약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전자업계 최초

ESG 평가지표 개발, 교육, 컨설팅 등 제공





LG이노텍(011070)이 동반성장위원회와 ‘2022년도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동반성장위가 대·중소기업 공급망 차원의 ESG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 중이다. 대기업과 동반성장위가 공동으로 중소 협력사를 위한 ESG 지표개발, 교육, 역량진단,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한다. 그동안 화학, 유통 등 분야에서 11개 기업이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지만 전기·전자 업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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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LG이노텍과 동반성장위는 LG이노텍의 2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ESG 역량 제고 활동을 추진한다. 전기·전자 기업에 특화된 협력사 ESG 평가지표를 함께 개발해 협력사에 제공한다. 협력사는 이를 바탕으로 자사의 ESG 수준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활동을 모색할 수 있다.

평가결과 우수 협력사에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이를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등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대출 지원과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협력사 대상 ESG 전문교육도 실시한다. 이중 20개사에는 현장 실사를 포함한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기 LG이노텍 구매담당 상무는 “ESG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지만 예산·인력 부족으로 ESG 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지원”이라며 “고객경험 혁신을 함께 만들어 나갈 협력사를 위해 실질적 상생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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