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기현 이끄는 EU 특사단, 尹대통령 친서 들고 벨기에·프랑스 방문

BIE 상대로 '부산엑스포' 유치 외교도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유럽연합(EU) 특사단이 5~11일 벨기에와 프랑스를 방문한다. 이들은 일주일간 유럽을 방문해 EU의 행정부 격인 EU 집행위원회에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EU 특사단에 포함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특사로 EU를 방문한다”며 “EU 집행위원회가 있는 브뤼셀에서 대통령님 친서를 전달하고 한·EU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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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단은 김 의원을 단장으로 이철규·임이자·박수영·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홍규덕 숙명여대 교수, 박성훈 고려대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순방 기간 EU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유럽의회, 프랑스 정부·의회, 파리에 소재한 국제박람회기구(BIE) 등을 방문해 고위인사와 면담할 계획이다.

EU 의회 인사들과의 만남에서는 의회 외교 강화를 통해 양자 관계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EU 의회가 있는 스트라스부르를 방문, 의원 외교를 펼친다”며 “요즘 핫 이슈는 우크라이나 사태”라고 설명했다.

파리에서는 프랑스 행정부 관계자, 상원의장 등과 면담하고 양국 새 정부 간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파리로 가서 상원의장 등 의원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전을 펼친다. 특히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BIE를 방문해 사무총장과 면담할 것”이라며 “부산 출신 의원인 만큼 부산의 장점과 엑스포가 미래 부산의 발전에 미칠 영향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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