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악사자산운용은 네이버(NAVER(035420))·카카오(035720) 등 한국의 플랫폼 기업과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교보악사플랫폼투게더 펀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펀드는 한국의 대표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 주식을 약 20% 내외로 투자한다. 또한 플랫폼 및 콘텐츠와 관련한 시가총액 상위 기업과 함께 플랫폼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 향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중소형주 플랫폼 기업에 투자한다. 펀드의 총 주식투자 비중은 전체의 50% 미만이며, 펀드 자산의 50% 이상은 평균 신용등급 AA-이상의 국내 채권에 투자한다. 자산가격의 변동성을 낮추는 전략을 통해 테마주식의 수익성과 채권자산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채권혼합형 펀드상품으로 출시됐다.
이상진 교보악사자산운용 채널영업본부장은 “네이버와 카카오는 포털 및 메신저를 기반으로 디지털 광고, 콘텐츠, 메타버스, e커머스 등 각 분야에 진출할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장기적으로 성장 모멘텀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들 기업은 지난해 플랫폼에 대한 규제 여파, 신사업 확장 과정에서의 마케팅 비용 및 인건비 증가 영향 등으로 고점 대비 큰 폭의 조정을 겪어 자산가격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구간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