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당선인, 하철 3호선 급행화 등 공약 이행 강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당선인은 7일 지하철 3호선 급행화를 비롯한 각종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시민은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요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그동안 지하철 3호선에 급행열차를 투입해 대화역에서 경복궁역까지 약 47분 소요되는 운행 시간을 30분대로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또 경제·민생 대책으로는 덕양 재개발, 일산 재건축 등을 제시하고 신분당선과 9호선의 일산 연장을 비롯한 광역교통망을 확충하는 한편 점심으로 한정된 초·중·고교 급식 대상에 아침을 추가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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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인은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해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함으로써 파주시의 디스플레이산업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거둬 경기 북부권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는 공약도 내걸었다.

50만 평 규모의 메디컬 밸리를 만들어 정밀 의료클러스터와 메디컬리조트를 유치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K 컬쳐 파크, 월드 카페거리를 조성한다는 약속도 했다.

이 당선인은 시장에 취임하는 즉시 과감한 시정 혁신을 통해 자족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일부 정책은 대폭 손질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이어 2010년 60.2%에서 2022년 32.8%로 반 토막 난 재정자립도 등을 고려해 신청사 건립 비용을 대폭 축소할 뜻을 내비쳤다.

이 당선인은 “신청사 예산이 2,950억원 책정됐으나 물가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을 고려하면 3,700억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면서 “건축 비용 전액을 시 예산으로 부담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시민이 공감하는 방법으로 재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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