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청 차장에 윤희근, 서울경찰청장에 김광호

윤희근 경찰청 차장 내정자/연합뉴스윤희근 경찰청 차장 내정자/연합뉴스





정부가 8일 경찰청장 후보군인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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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은 경찰청 차장,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경찰대학장, 김광호 울산경찰청장은 서울경찰청장, 우철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은 부산경찰청장, 이영상 경북경찰청장은 인천경찰청장, 박지영 전남경찰청장은 경기남부경찰청장에 각각 내정됐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다. 치안정감 7명 중 내년 2월까지 임기가 남은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하고 6명이 모두 교체됐다. 법률상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임명해야 한다.

김창룡 경찰청장의 임기가 다음 달 23일까지인 가운데 인사청문회 등 일정을 고려하면 조만간 치안정감 중 경찰청장 지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업무 연속성을 고려하면 시·도 경찰청장이 아닌 윤희근 신임 차장이 차기 경찰청장으로 직행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에도 힘이 실린다. 자치경찰제에 따라 경찰청장은 시·도자치경찰위와 협의 과정을 거쳐 시·도경찰청장 후보를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9일 대통령 재가를 거쳐 10일 임명될 예정이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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