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우크라 간 이준석에 강용석 "귀국할 지가 더 관심" 비난

"왜 갔느냐보다 귀국할 지가 더 관심"…성상납 의혹 관련 조롱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 반대 기류에도 우크라이나 방문을 강행한 가운데 강용석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는 “귀국할 지가 더 관심”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 반대 기류에도 우크라이나 방문을 강행한 가운데 강용석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는 “귀국할 지가 더 관심”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 반대 기류에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방문을 강행한 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 강용석씨는 “귀국할 지가 더 관심”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6일 이 대표가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에 방문한 소식이 전해지자 강용석 가세연 대표는 “이준석이 왜 갔느냐보다 김철근(당 대표 비서실장)과 함께 귀국하는 지가 더 관심”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제기해온 강씨가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이 도피성 해외 출국처럼 보인다고 꼬집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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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 반대 기류에도 우크라이나 방문을 강행한 가운데 강용석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는 “귀국할 지가 더 관심”이라고 지적했다. 페이스북 캡처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 반대 기류에도 우크라이나 방문을 강행한 가운데 강용석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는 “귀국할 지가 더 관심”이라고 지적했다. 페이스북 캡처


앞서 3일 저녁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이 대표는 소속 의원들과 함께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대표단은 피난민 지원 방안 및 복원사업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방문 기간 동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접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말 이 대표 성상납 의혹 제보를 공개한 강씨는 올해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해 완주했다. 강씨는 국민의힘에 복당해 경선을 치를 계획이었으나 당 반대로 실패했다. 복당 시도 과정에서 이 대표와 일종의 거래를 하려던 것이 드러나면서 양측의 진실공방 폭로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강씨는 이 대표에 대한 수사가 곧 시작될 것이라 발언하는 등 성상납 의혹에 대한 공론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지방선거에서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패배 단초가 됐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강씨에 대한 보수 지지층의 균열도 직면한 상황이다.


윤진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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