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로템, 동력분산 고속열차 양산 참여 협력사에 보증 지원

신용보증기금에 112억 보증 지원 승인 받아

동력분산식 고속철 양산에 속도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사진제공=현대로템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064350)이 동력분산 고속열차 양산에 참여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유동성 공급을 위해 보증 지원을 한다.



8일 현대로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양산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8개 협력업체 대상 112억원 규모 보증 지원을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산화율이 90%에 달하는 최고 시속 320km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의 안정적인 양산이 목표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동력실이 각 차량에 분산돼 있어 가감속 성능과 수송능력이 우수한 장점이 있어 역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 환경에 적합하다.

특히 외국산 부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 프로젝트는 국내 철도차량 부품산업 생태계를 보호하고, 국산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가 운영하는 ‘공동 프로젝트 보증’은 미래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협력업체에 대출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신용도가 낮거나 재무가 취약한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면서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한 친환경 철도차량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