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대학생들의 금융에 대한 관심을 자발적으로 높이고 미래 금융 전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제18회 전국 대학생 증권 파생상품 경시대회'를 개최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29일부터 예선 연구 제안서를 접수하고 제출 기한은 10월 14일까지다. 연구제안서 선정이 끝나면 연구보고서 접수를 통해 내년 2월 16일 본선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상금은 1000만 원이며, 우수상 두 팀에게는 각각 600만 원, 장려상 세 팀에게는 각각 400만 원을 수여한다. 또한 입상자는 향후 5년간 한국거래소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에서 가산점도 부여받는다. 시상내역은 본선 진출팀의 연구 성과 등에 따라 변동 가능하며, 본선 진출팀 중 입상하지 못한 팀에게도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는 우수한 금융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주역인 대학생에게 자본시장에 대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주최하는 행사다. 참가 자격은 국내 4년제 대학 학부생(휴학생 포함, 대학원생 제외)으로 제한되며, 동일 대학 학부생 4명 이내에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