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주)모라이와 손잡고 자율주행차·드론·로봇 등 무인 이동체를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과 연구소, 학교 지원에 나선다고 6월 8일 밝혔다.
모라이는 성남지역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샤크(SHARK)’를 구축한 판교에 있는 업체다.
시는 이날 오전 모라이 사무실에서 주광호 성남시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 정지원 모라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 등 무인 이동체 분야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모라이는 성남시가 선정하는 10곳에 자사의 샤크 사용권을 지원한다.
해당 기업 등은 성남시내 전역을 쌍둥이처럼 똑같이 만들어 놓은 디지털 트윈 가상 공간에서 교통, 날씨, 도로 등 수만가지 상황별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모의 실험해 볼 수 있다.
개발자는 기술 교육도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성남지역 무인 이동체 관련 기업과 연구소, 대학교, 고등학교 등이며, 시 산하 성남산업진흥원이 오는 6월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