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GOS논란 뚫고…'갤S22 울트라' 1분기 국내 판매 1위

올 1분기 판매량 갤S22 울트라·갤Z 플립3 등 순

삼성전자, 1분기 국내 시장 점유율 77%로 1위

A23·A53 덕에 2분기 삼성 점유율도 비슷할 듯

삼성전자 갤럭시 S22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갤럭시 S22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




올 1분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S22 울트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모델 판매량은 ‘갤럭시 S22 울트라’ ‘갤럭시Z 플립3’ ‘갤럭시 A32’ 등 순이었다. ‘갤럭시 엑스커버5’는 30만원 미만의 낮은 출고가와 특유의 높은 내구성을 바탕으로 7위를 기록했다.

2022년 1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 TOP10 모델. 사진제공=카운터포인트리서치2022년 1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 TOP10 모델. 사진제공=카운터포인트리서치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감소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는 국내 시장에서 77%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게임옵티마이징시스템(GOS) 논란도 있었지만 갤럭시 S22 울트라로 기존 갤럭시 노트 이용자들을 빠르게 흡수했다는 분석이다.

2022년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판매량 기준). 사진제공=카운터포인트리서치2022년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판매량 기준). 사진제공=카운터포인트리서치


올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3월 말부터 출시된 갤럭시 A23·A53과 아이폰 SE(3세대)에 힘입어 당초에 반등이 기대됐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중국 봉쇄가 해결되지 않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이폰SE가 전작 대비 기능이 크게 향상되지 않은 것과 달리 갤럭시 A23·A53가 가격·기능 등 모든 측면에서 향상된 만큼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굳건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강도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