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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마감시황]인플레 우려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 낙폭 줄여…2,625선 마감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며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이며 장을 마쳤다.


9일 전장 대비 0.28% 내린 2,618.92포인트(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장 마감을 앞두고 기관이 매수 전환하며 하락 폭을 줄인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3% 내린 2,625.44p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84억원, 5,259억원 매수했고, 외국인은 9,495억원 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270개 종목이 상승했고 591개 종목이 하락하며 지수 대비 하락 종목이 많았다.


업종별로 운수장비(+0.86%), 기계(+0.81%), 비금속광물(+0.75%), 화학(+0.75%)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2.53%), 운수창고(-1.30%), 의료정밀(-1.19%), 음식료업(-1.25%)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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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화학(+1.38%), 삼성SDI(+1.65%)만이 올랐고, 삼성전자(-0.15%), LG에너지솔루션(-0.71%), SK하이닉스(-0.47%), 삼성바이오로직스(-2.05%) 등 대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5% 오른 877.18p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983억원)과 기관(+212)이 매수했고, 외국인(-1,203)은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위메이드(-0.38%), CJ ENM(-0.44%)만이 내렸고, 에코프로비엠(+3.56%), 셀트리온헬스케어(+2.93%), 엘앤에프(+1.51%), 카카오게임즈(+0.16%) 등이 오르며 코스피와 반대로 상승우위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쌍방울 그룹이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복수의 재무적투자자(FI)와 함께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쌍방울(29.91%), 광림(29.87%) 등 그룹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0원 오른 1,256.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grace_rim@sedaily.com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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