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신범철 국방 차관, 독일 외교정무차관 접견…인태지역 안정 협력키로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계기로 우리 정부가 미국 뿐 아니라 유럽연합(EU)과의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U와의 안보협력이 강화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와 같은 역내 집단안보체제를 벤치마킹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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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철 국방부차관이 9일 오후 토비아스 린트너 독일 연방외교부 정무차관을 접견하고 양국 간 인도태평양지역 내 협력 및 한반도 안보정세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면담에서 두 차관은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한국과 독일 공히 자유 민주주의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인태지역 안정 구축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 자리에서 신 차관은 독일이 북한의 핵 개발 및 미사일 위협에 단호히 반대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 중인 점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린트너 차관은 독일이 2019~2020년도 기간 중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으로서 활동한 바 있음을 상기하고, 자국이 향후에도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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