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화장품 부문 고성장 기대"

[다올투자증권 보고서]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 4.8만 원

2분기 패션 부문 영업이익 전년 대비 50%↑

"패션 매출 성장 지속…화장품 실적 모멘텀"

/사진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사진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다올투자증권은 10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패션부문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고 화장품 부문 역시 실적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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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직전 분기에 이어 패션 부문(국내 패션·해외 패션·톰보이)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2분기 패션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14%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50% 증익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특히 해외패션의 강세에 주목했다. 배 연구원은 "백화점 패션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4~5월 백화점 고객수 회복 이후 20% 수준의 고신장 추세를 기록했으며 하절기 비수기부터는 전년 기저로 편안할 것"이라고 했다.

화장품 부문(수입 브랜드·자체 브랜드·스위스퍼펙션) 역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배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출 비중의 80%를 차지하는 해외 수입 브랜드에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입 브랜드가 럭셔리, 향수 등 고마진 카테고리에 집중돼 있고 환율 환경도 우호적으로 설정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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