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평민 日공주 또 포착…변호사 시험 낙방한 남편과 함께

매번 편안 복장의 차림으로 포착되는 日 전 공주

현재 월세 530만원 아파트에서 거주 중

마코 전 공주(왼쪽)와 남편 고무로 게이. 데일리메일 캡쳐마코 전 공주(왼쪽)와 남편 고무로 게이. 데일리메일 캡쳐




이제는 평민이 된 마코 전 일본 공주가 뉴욕 맨해튼에서 편안한 옷차림으로 남편과 함께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사진 속 마코 전 공주는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채 검은색 티셔츠와 펑퍼짐한 청바지, 흰색 운동화 등 편안한 차림을 하고 있다”며 “마코 전 공주의 남편인 고무로 게이는 다소 긴 머리를 하나로 묶고 흰색 셔츠와 남색 정장, 검은색 구두를 신고 업무용으로 보이는 가죽 가방을 손에 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 “마코 전 공주는 마스크를 착용했고, 고무로는 착용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웃으면서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일왕의 동생인 후미히토 왕세제의 장녀 마코 전 공주는 지난해10월 결혼해 뉴욕으로 건너간 뒤 매번 편안한 차림을 한 모습으로 포착됐다.



지난겨울에는 남편과 나란히 폴리스 재킷을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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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전 공주는 과거 뉴욕에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큐레이터 보조로 근무했다.

그는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지난 4월 해당 미술관에서 열린 13세기 일본의 승려 잇펜 관련 전시에서 큐레이터를 보조했다.

부부는 현재 뉴욕 맨해튼 허드슨 강 인근의 월세만 4300달러(약 530만 원)가 넘는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침실 한 개짜리 원룸이지만 아파트 내에 골프연습장, 바비큐 시설, 스파, 요가 스튜디오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무로가 뉴욕의 한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며 6000만 원 상당의 연봉을 받고 있지만 아파트 월세를 감당하기엔 빠듯한 수준으로 보인다.

마코 전 공주는 결혼 전 시댁의 금전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지자 왕실을 떠날 때 받는 일시금 약 1억 5250만 엔(약 15억 원) 수령을 거부했다. 마코 전 공주 측은 지난 4월 일본의 한 매체에 “지인들의 도움으로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남편인 고무로는 올해 2월 본 미국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서 낙방했다. 지난해 7월에도 시험에 응시했다가 불합격한 바 있다.


김형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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