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대한항공,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 설립

스텔스 무인기 특화 전담 개발조직 구성

유인기와 편대 이뤄 정찰임무 등 수행

대한항공이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항공기술연구원에서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 현판식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 이수근(왼쪽 네 번째) 대한항공 부사장, 박정우(오른쪽 네 번째)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등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기념 활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이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항공기술연구원에서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 현판식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 이수근(왼쪽 네 번째) 대한항공 부사장, 박정우(오른쪽 네 번째)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등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기념 활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003490)이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를 세우고 스텔스 무인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인다.



대한항공은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항공기술연구원에서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 현판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발센터 설립으로 대한항공은 스텔스 무인기에 특화된 전담 개발조직을 꾸리고 그간 축적해온 저피탐 무인기 분야의 기술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과 박정우 항공우주사업 본부장, 17개 협력사 및 관계기관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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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현재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저피탐 무인편대기 소요기술 연구 및 시범기 개발에 함께하며, 비행체 설계와 제작, 비행시험, 유무인 합동작전 성능 시험 등에도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저피탐 무인편대기는 유인 전투기와 편대를 이뤄 유무인 복합체계로 임무를 수행하는 개념이다. 보통 유인기 1대에 3~4대가 한 팀이 돼 유인기를 지원하거나 호위한다. 작전 시에 유인전투기가 적진에 침투하기 전 적과 먼저 전투를 하거나 정찰임무를 수행함으로써 조종사의 안전을 확보하고, 급작스러운 전장 상황 변화에 유연한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장기간 축적된 무인기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중고도급 전략 무인기를 양상해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미래기술인 유·무인 복합 편대기, 군집제어, 자율 임무수행 등 핵심기술을 확보해 최첨단 무인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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