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글로벌 외식기업 디딤(217620)이 K콘텐츠 투자 추진을 위해 240억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디딤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웹툰과 드라마 등 K콘텐츠 기업에 투자하고 K푸드 사업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디딤은 연안식당을 포함한 자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마케팅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드라마나 예능을 활용한 기존 간접광고(PPL) 수준을 벗어나 기획 단계부터 콘텐츠와 연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디딤은 미국, 싱가포르, 홍콩 등 전세계 10개국에 4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글로벌 100개 매장을 운영하겠다는 목표다. 한국의 문화콘텐츠 시장 규모는 약 636억 달러인 글로벌 7위 수준으로 디딤측은 K푸드와 K콘텐츠를 접목한 신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hyk@seadaily.com